[택배] 도서산간 지방도 아닌데, 황당한 우체국 소포 요금 부과

우체국에서 똑같은 택배상자를 2번이나 들고 가서 접수를 했는데 2번 다 4500원이 나왔다.

우체국 소포의 가격 구간은  가로+세로+높이의 합에 따라 결정된다.
그래서 다이소 상자 정도면 4500원 정도 나오나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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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음날 같은 박스로 또 접수를 하러 갔는데....
이번에 4000원을 청구하는 게 아닌가?
똑같은 무게, 똑같은 부피인데,
도착 지역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왜 더 싸지?
하고 문의하니, 4천원이 맞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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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 4500원 구간

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그런 것이었다. 불성실한 직원의 부피 측정의 오차로
나는 1kg 미만의 80cm 이하 구간을 80cm초과로 납부한 거였다. 

그런데 그냥 넘어갔다.
겨우 500원이었으니까,
사사로운 걸로 시시비비 하고 싶지 않았다.

근데 이제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너무 황당했다.
물건을 팔면서, 마진이 안 남는 상황이 된거다.
생각지도 못한 과도한 택배 가격에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해봤다.
7천원 안팎의 요금이 나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무려 2배나 높은 택배비를 부담해야 하다니....

일전에 이 우체국 직원들이 여러번 택배가격을 부풀리는 걸 경험해본터라...
밥 먹고 우편 접수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 해도 덮어놓고 믿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싶었다.

우체국 등기소포 창구접수 요금표

내 소포는 10kg이 살짝 넘는 1077g  상황에, 제한 크기인 120cm도 살짝는 넘는
122cm라고 나와있었다.
사실 무게도 10kg이나 나가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증거가 없으니 차치하고

바론포장의 박스 판매 상품 규격

위와 같이 제품의 길이를 확인해보니
내 택배상자는 우체국 5호를 구매해서 사용한 거였고
그 부피는 1200mm짜리인데
그 상자를 접었다고 2cm가 추가됐다고 무려 5천원이나 훌쩍 뛴 요금을 낸다는 게 너무 횡포 같았다

컴플레인을 걸고 환불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

약간의 각도, 오차가 발생해서 요금이 과다청구 될 수 있는 것을 우려해서 2-3cm 정도는 내림을 해서 청구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우체국 택배에서 2cm가
7천원이 될 요금이 1.2만원으로 점프하는 걸 보고...
패키지 크기의 작은 차이까지 경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진 경비, 효율 최대화.... 사업은 끊임없이 이런 디테일과의 싸움인 것 같다.

패키지의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재설계를 다시 고민해보게 된다.
더 꼼꼼해지자. ㅠㅠ

 

창구 접수 직원들마다 제각각인 사이즈 측정, 다들 표준이 아닌자를 사용하는 건가 뭔가...... ㅡ.ㅡ

소포요금 감액

 

1. 요금감액 요건

 

• 감액 대상 : 창구접수(등기소포)·방문접수 우편요금(부가취급수수료 제외) - 기표지 상 동일발송인 및 접수정보 연계 접수시에 한함
• 접수연계란? : 고객이 우체국창구에서 직접 주소ㆍ성명 등을 기재하지 않고, 인터넷우체국 '창구(다량)소포접수'를 통하여 주소ㆍ성명 등을 사전에 입력하는 것을 말함 ☞이용안내
• 감액접수 대상관서 : 전국 모든 우편관서(우편취급국 포함)

 

2. 요금감액 범위(창구등기소포ㆍ방문접수 요금을 전제로 부가취급수수료를 제외한 금액)

소포요금감액 요금감액 범위(창구등기소포ㆍ방문접수 요금을 전제로 부가취급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안내 - 납부방법/할인율, 3%, 5%, 10%, 15%, 비고 구성납부방법/할인율3%5%10%15%비고창구소포요금즉납우체국쇼핑특산물 20%요금후납방문접수접수정보사전연계분할접수

1개~2개	3개 이상	10개 이상	50개 이상
-	70개 이상	100개 이상	130개 이상
개당 500원 감액 (접수정보 입력, 사전결제, 픽업장소 지정 시)
중량 20kg초과 소포 1개를 2개로 분할하여 접수할 경우(△ 2,000원) 감액 * 동일 시간대, 동일 발송인, 동일 수취인이고, 분할한 소포 1개의 무게는 10kg을 초과할 것

• 창구접수 감액은 접수정보(주소록 등)를 고객이 사전에 제공(모바일·인터넷 우체국등)시에만 적용(단, 우체국쇼핑 특산물은 중복감액 불가)

 

이용시 유의사항

 

• 중량은 최대 30kg 이하이며, 크기(가로, 세로, 높이의 합)는 최소 35㎝ 이상, 최대 160㎝ 이하입니다. 다만, 한 변의 최대 길이는 100㎝ 이내에 한하여 취급합니다.
• 일반소포는 등기소포와 달리 기록취급이 되지 않으므로 분실 시 손해배상이 되지 않습니다.
• 중량단계와 크기단계가 상이한 경우 높은 단계를 기준으로 요금을 적용합니다.
• 도서지역 등 특정지역의 배달 소요기간은 위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제주지역 제주행은 D+2일 배달, 제주발은 우체국별 접수 마감시간에 따라 익일배달 또는 D+2일 배달되고 있습니다.